구글 드라이브 저장공간 정리하는 꿀팁
구글 드라이브는 문서, 사진, 영상, 이메일 첨부파일 등 다양한 자료를 저장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무료 저장공간은 15GB이지만, 이 용량은 지메일(Gmail), 구글 포토, 드라이브 전체에서 공유되기 때문에 금방 가득 찰 수 있다. 특히 여러 해 동안 사용한 계정이라면 쌓여 있는 불필요한 파일들로 인해 용량 부족 경고를 받는 일이 잦아진다. 이 글에서는 구글 드라이브의 저장공간을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1. 저장공간 사용 현황 파악하기
정리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재 어떤 항목이 저장공간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구글의 저장공간 관리 페이지(https://one.google.com/storage)에 접속하면 Gmail, 드라이브, 포토 각각의 사용량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디에서 공간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지 파악한 후, 우선순위를 정해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큰 파일부터 정리하기
구글 드라이브에는 다양한 형식의 파일이 저장되지만, 특히 영상, PDF, 고해상도 이미지처럼 용량이 큰 파일이 전체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 경로를 통해 용량이 큰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 구글 드라이브 접속
- 왼쪽 하단 ‘저장용량’ 표시줄 클릭 또는 정렬 기능에서 ‘용량 기준’ 선택
- 상단의 ‘내 드라이브 > 저장용량 많은 순’으로 정렬
이렇게 정렬하면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파일이 위쪽에 표시되며, 불필요하거나 오래된 파일을 선택해 삭제할 수 있다. 삭제한 파일은 휴지통으로 이동하며, 실제 용량에서 사라지기까지는 최대 30일이 걸릴 수 있으므로, 휴지통도 함께 비우는 것이 좋다.
3. 오래된 파일과 공유받은 문서 삭제
필요했던 문서도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구글 드라이브에서 파일을 ‘최종 수정 날짜’로 정렬하면 오래된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서 공유받은 문서나 자료도 내 드라이브에 저장된 상태라면 용량을 차지하게 된다. ‘공유 문서함’ 항목에서 불필요한 파일을 찾아 ‘내 드라이브에서 제거’하면 내 용량에는 반영되지 않게 된다.
4. 구글 포토 백업 설정 조정
구글 포토는 2021년 이후부터 고화질 사진도 저장 용량을 차지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저장공간 부족을 겪고 있다. 만약 구글 포토에 자동으로 백업되도록 설정되어 있다면,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이 매일 업로드되어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
해결 방법은 다음과 같다.
- 구글 포토 앱 접속
- 프로필 사진 클릭 후 ‘설정’ > ‘백업 및 동기화’ 선택
- 자동 백업 해제 또는 사진 품질을 ‘저장용량 절약’ 모드로 변경
이외에도, 구글 포토 웹사이트의 ‘저장용량 복구 도구’를 이용하면 흐릿한 사진, 중복 이미지, 큰 영상 등을 선택적으로 삭제할 수 있다.
5. Gmail 첨부파일 정리하기
지메일도 구글 드라이브와 저장공간을 공유하므로, 오래된 이메일이나 대용량 첨부파일을 삭제하는 것도 공간 확보에 도움이 된다. 다음과 같이 검색 명령어를 사용하면 쉽게 대용량 이메일을 찾을 수 있다.
- 검색창에 “has:attachment larger:10M” 입력 → 첨부파일 10MB 이상 이메일 표시
- 필요 없는 메일 선택 후 삭제
- 휴지통도 비워야 실제 공간이 확보됨
이 외에도 뉴스레터나 홍보 메일처럼 불필요한 메일을 대량으로 삭제하면 정기적인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마무리하며
구글 드라이브는 활용도가 높은 만큼 저장공간 관리가 필수적이다. 주기적으로 큰 파일을 삭제하고, 오래된 문서를 정리하며, 자동 백업 설정을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무료 15GB 공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불필요한 유료 요금제를 피하고, 쾌적한 사용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저장공간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